철수해도 혜택은 쭉…씨티 '알짜 카드' 챙기세요

입력 2021-04-25 18:02   수정 2021-04-26 02:26

한국씨티은행이 신용카드 등 소비자금융사업부문에서 철수하기로 한 가운데 씨티카드 중 혜택이 좋기로 소문난 ‘혜자 카드’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구체적 할인 혜택을 확인한 뒤 자신에게 필요한 상품이라고 판단되면 해당 상품이 없어지거나 서비스가 축소되기 전 발급해 두는 것이 ‘짠테크’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일부 씨티카드 이용자는 자신이 쌓아놓은 마일리지가 소멸되진 않을지 우려하기도 한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만약 카드 부문이 매각되더라도 기존 혜택과 권리는 다 승계된다”며 “그렇지 않으면 금융당국이 (매각) 승인을 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다른 카드사와 은행의 인수합병(M&A) 과정에서도 기존 이용자 혜택은 유지됐다는 설명이다.

중장기적으로 씨티카드의 상품군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상품이 단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발 빠르게 씨티카드와의 기존 계약을 갱신하거나 씨티카드에 새로 가입하는 사람도 있다.

연회비가 12만원인 ‘씨티 프리미어마일 카드’는 마일리지 적립 혜택이 좋아 ‘여행족’에게 인기다. 카드 사용액 1000원당 1프리미어마일을 적립해 준다. 연간 카드 사용액이 1억원 이상이면 3만 프리미어마일이 적립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5개 항공사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전환율은 1.35다. 세계 주요 공항의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항 라운지(PP) 카드’도 제공된다.

포인트 적립 한도가 무제한인 ‘씨티 리워드 카드’도 ‘알짜 카드’로 통한다. 주요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 주유소, 영화관, 외식업체뿐 아니라 학원, 유치원, 휴대폰 요금, 교통비 등에서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서울랜드, 한국민속촌, 캐리비안베이 등 주요 놀이시설 입장권을 30~50% 현장 할인해 어린아이를 둔 부모가 사용하기에 좋다는 평가다.

‘NEW 씨티 클리어 카드’는 젊은 직장인이 타깃이다. 주요 할인 혜택은 △버스·지하철 10% 할인 △점심시간(오전 11시~오후 2시) 음식점 5% 할인 △주요 패스트푸드와 커피전문점 10% 할인 △인터넷 요금 7% 할인 등이다. 이외에도 ‘신세계 씨티 리워드 카드’ ‘카카오뱅크 씨티 카드’ ‘신세계 씨티 클리어 카드’ 등도 제휴사와 연계된 씨티카드의 주요 상품이다.

이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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